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최첨단 군사력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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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최첨단 군사력 대방출

코인개미 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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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3일(현지시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진행된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혁신적인 군사 기술을 선보였다. 핵 탑재가 가능한 대륙간 전략핵미사일 DF-5C를 포함하여 극초음속 미사일 YJ-21과 같은 첨단 무기들이 대거 등장했다.

DF-5C는 기존 DF-5B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액체 연료를 사용하는 대륙간 미사일이다. 신화통신은 DF-5C의 사거리가 전 세계에 이른다고 보도하며, 중국의 전략 반격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무기들은 중국의 글로벌 군사적 입지를 크게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날 행사에서는 DF-26D도 공개되었다. '괌 킬러'로 불리는 DF-26D는 최대 사거리가 약 5000킬로미터로, 괌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미군 기지들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외교 및 안보 전문 매체인 내셔널인터레스트는 이러한 무기가 인도·태평양의 군사 균형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DF-26D 때문에 대만에서의 긴장 상황 발생 시 미국의 항공모함이 태평양 깊숙이 물러날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번 열병식에서는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THAAD 및 일본의 SM-3 요격 시스템을 무력화할 수 있는 DF-17 중·단거리 탄도미사일도 소개되었다. DF-41도 등장해 최대 사거리가 약 1만4000킬로미터로, 지구상의 거의 모든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한편, DF 계열 미사일 외에도 YJ 계열의 잉지(YJ)-21 극초음속 미사일과 미국 전역을 조준할 수 있는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JL-3도 시연되었다. 이러한 무기들은 미 항공모함을 원거리에서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미국 측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방어 시스템 측면에서도 중국은 '중국판 패트리엇'으로 알려진 훙치(HQ)-29 요격 미사일을 선보이며, 향후 방공 능력을 확장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수공 비행 장면에서는 젠(J)-20S와 J-35A 등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들이 하늘을 수놓아, 중국의 항공력도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 중국은 이번 열병식을 통해 세계에 자신들의 군사력을 강력하게 알리고, 전략적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중국의 이러한 군비 확장은 향후 글로벌 안보와 군사 전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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