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젠슨 황 발언에 힘입어 AI 투자 심리 재점화…S&P500과 나스닥 사상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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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젠슨 황 발언에 힘입어 AI 투자 심리 재점화…S&P500과 나스닥 사상 최고치 기록

코인개미 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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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된 가운데,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의 발언이 기술주 강세를 이끌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헌데, 이 같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1% 미만) 하락해 4만6601.78에 마감된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9.13포인트(0.58%) 상승하여 6753.72로 거래를 종료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5.015포인트(1.12%) 급등해 2만3043.378에 도달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최근 6개월 동안 컴퓨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AI 관련 투자 심리가 강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젠슨 황의 발언은 AI 시장에 긍정적인 전망을 던지며, 특히 일론 머스크 CEO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에 대한 투자를 확인한 내용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러한 발언은 시장에 다시 한번 AI 투자에 대한 열기를 불러일으켰으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금리 인하를 고려할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합쳐져 'AI 거품' 우려를 압도하게 되었다.

베어드 인베스트먼트의 로스 메이필드 전략가는 “컴퓨팅 수요가 지속적으로 존재하며, 엔비디아가 이 분야에서 가장 잘 알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으며, 자본지출도 완전히 순환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시장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를 더욱 부각시키며, Fed 내부의 금리 인하 전망이 엇갈림에 따라 향후 금리 결정 과정에서도 논란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암시했다.

현재 연방정부 셧다운은 8일째 지속되고 있고, 이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가운데, 상원은 임시 예산안을 표결했지만 여섯 번째로 부결된 상황이다. 이는 장기화될 경우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량 주식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어 기술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는 보합세를 보였고, 10년물 금리는 4.13%, 2년물 금리는 3.58%로 유지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2.2% 상승하며 기술주의 흐름을 이끌었고, 오라클도 1.54% 올랐다. 전날 실망스러운 클라우드 사업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17%,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0.67% 상승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움직임은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술 기업들이 급등하는 가운데, 향후 산업 발전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당분간 AI 관련 주식에 대한 집중 투자 심리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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