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밀크티 프랜차이즈, 직원의 비위생적인 음료 제조로 논란 휘말려
중국 푸젠성 장저우시에 위치한 유명 밀크티 프랜차이즈 '차지(Chagee)'가 직원의 비위생적인 음료 제조 행동으로 크게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사건은 직원이 직접 맨손으로 음료를 휘젓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서 확산되면서 시작되었다. 영상 속 직원은 컵에 레몬을 짜고 찌꺼기를 그대로 넣은 후, 밀크티와 얼음을 손으로 쓸어 담아 음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위생 규정을 명백히 위반했다.
논란이 커지자 차지 측은 이 직원이 영업 종료 후 영상을 촬영했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조사 결과 영업 종료 직전 남은 재료로 음료를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 측은 이 행동이 조회 수를 늘리기 위한 연출이며,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인도식 밀크티' 밈을 따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큰 불신이 퍼졌다.
회사는 이 사건을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해당 직원은 해고하며 매장을 무기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점장과 매장 감독자는 강등 조치되었으며, 앞으로 직원 교육과 관리에 대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지 측은 자동화 장비를 도입해 직원과 재료 간의 직접 접촉을 최소화할 것임을 덧붙였다.
이번 사건을 통해 차지 측은 주권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단순한 해명만으로는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며 보다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차지는 철저한 점검 후 매장을 다시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브랜드 이미지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차지의 위생 문제는 단순한 직원의 일탈을 넘어, 전체적인 식품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번 사건이 향후 중국의 프랜차이즈 산업에 미칠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소비자들의 민감도가 높아진 만큼 개선 조치를 신속히 이행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