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스타트업, 한국에서 알코올 불내증 해소 효소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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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스타트업, 한국에서 알코올 불내증 해소 효소 시스템 개발

코인개미 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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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스타트업 알콜라제(Alcolase)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경구용 효소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알코올 불내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서는 약 30~50%의 인구가 이 유전자 결핍을 가지고 있어, 한국 시장에서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알레르기 반응과 유사한 증상을 경험하는 알코올 불내증(Asian Flush)을 유발하는 것은 ALDH2 효소의 결핍이다. 이로 인해 음주 후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제대로 분해되지 않아 두통과 구토, 심장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의 장기적인 영향을 우려하며, 대응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번에 알콜라제가 출시할 제품은 젤 혹은 액체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숙취해소제가 혈액으로 흡수된 후 간에서 알코올 대사를 돕는 방식과는 달리, 위장에서 직접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미켈 프레히트 CEO는 "효소가 위에서 안정적으로 활성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므로 이 제품은 특히 숙취 해소제를 먹어도 효과를 보지 못했던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프레히트 CEO는 학창 시절 한국을 방문한 경험을 통해 한국 편의점에서 다양한 숙취 해소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일화를 강조하며, "한국은 숙취해소제 시장이 가장 발달한 나라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숙취 해소 시장은 2024년까지 약 3,5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알콜라제는 한국을 가장 먼저 진출할 시장으로 선정하고, 동아시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들은 덴마크 정부와 한국 정부의 보조금 및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약 1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알콜라제의 혁신적인 제품은 알코올 불내증으로 인한 숙취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음주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본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경우, 알코올 불내증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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