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노펙, CNAF와의 합병으로 석유 제국 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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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노펙, CNAF와의 합병으로 석유 제국 탄생 예고

코인개미 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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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의 정유업체인 중국석유화공(시노펙)이 세계 최대 항공유 공급업체인 중국항공유료(CNAF)와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이 합병은 8일(현지시간) 중국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실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항공유 공급과 관련된 중간 단계를 줄이고 공급 비용을 절감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또한, 합병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SAF) 기술의 연구개발과 산업화 능력 향상, 운송 및 저장, 그리고 국제무역 분야에서의 우위를 통합하여 항공산업의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고품질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노펙은 생산능력에서 세계 최대 정유업체로 자리 잡고 있으며, CNAF는 항공유의 구매, 운송, 저장, 검사, 판매 및 급유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아시아 최대 항공운송 서비스 기업이다. 시노펙이 생산한 항공유 제품은 CNAF를 통해 중국 내 공항 급유망에 공급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자산 재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국영기업 간 합병이 자산 재편의 일환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번 합병 논의는 지난해 11월 블룸버그통신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여행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시노펙이 CNAF 인수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작되었다. 이는 정부 주도의 움직임으로 보이며, 금융 서비스 기업 예랑자본의 왕펑 회장은 이번 합병이 석유 산업의 수직적 통합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석유대학의 톈위안위 교수는 이번 합병이 중국 내 항공 산업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이며, 중국 항공연료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는 최근 제조 역량과 국영 자산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중공업 분야에서 과잉 생산능력과 재고를 줄일 것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소속의 기업 수는 약 100개로, 2009년 170개에서 감소하였다. 2024년에는 중국선박공업그룹(CSSC)과 중국선박중공업그룹(CSIC) 간의 합병이 계획되어 있다. 이러한 합병들은 국영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반적인 국가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마지막으로, SCMP는 이번 합병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인해 중국의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중국은 베네수엘라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으로, 이러한 정치적 환경 속에서의 합병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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