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이재명 대통령 일본 방문에 대한 논평 회피 "국가 간 교류는 평화 증진의 도움이 돼야"
중국 외교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일정과 관련하여 공식적인 논평을 피하면서도 국가 간의 교류는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방일에 대해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한일 간의 일"이라며 이에 대한 추가적인 논평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다만 강조하고 싶은 점은, 국가 간의 교류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고 수호하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이는 최근 일본 다카이치 총리가 '유사시 대만 개입'에 대한 발언으로 지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이 발언은 한국이 일본의 입장에 동조하지 않아야 한다는 경고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 후,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나라현을 찾아 다카이치 총리와의 회담 및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외교적 일정은 한일 간의 관계 회복과 지역 안보 문제에 대해 중요한 논의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마오 대변인의 발언은 중국 정부가 한일 간의 외교적 긴장을 우려하고 있으며, 한국이 일본 측의 군사적 행보에 함께 하지 않기를 바라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많은 해석이 가능하다. 한국의 외교 노선이 일본과의 관계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통해 양국 간의 경제 및 안보 협력 강화가 이루어질지, 그리고 중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러한 외교적 담론은 앞으로의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