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노벨 평화상 후보로서 자평하며 수상 가능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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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노벨 평화상 후보로서 자평하며 수상 가능성 논란

코인개미 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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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그는 자신을 유력한 수상 후보로 평가하며, "내 임기 중 7개의 전쟁을 종식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이 평화상을 받지 못한다면 "미국에 대한 모욕"이라는 언급으로 자신의 수상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자신이 평화상 후보로 적합하다는 주장을 해온 바 있다.

올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총 338명의 평화상 후보를 접수했으며, 이 중 244명은 개인이다. 후보 접수는 지난 1월 31일 마감되었고, 위원회는 관례상 후보 명단을 50년간 비공개로 유지하기로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후보 지명에는 캄보디아, 파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여러 국가가 중재 외교 활동을 근거로 추천서를 제출했으며,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직접 추천서를 전달했다. 한국은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한반도 비핵화 및 동맹 강화를 이유로 트럼프를 후보로 지명했다.

그러나 국제사회와 노벨 평화상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평화상 수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평화상은 국가 간 협력과 다자주의를 바탕으로 수여되는 상으로, 트럼프는 외교 무대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국제기구 탈퇴와 동맹국과의 갈등을 일으킨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노벨상 역사 전문가 외이빈드 스테네르센은 트럼프가 노벨 평화상이 지향하는 가치와는 거리가 멀며, 그의 일방적이고 배타적인 접근 방식은 상의 본질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노벨위원회의 사무국장인 크리스티안 베르그 하르프비켄은 언론의 관심이 많지만, 위원회의 심사 과정에는 어떤 외부 압력도 작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모든 후보는 공정하게 평가된다고 밝혔다. 올해 노벨상 발표는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7일 물리학상,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트럼프의 노벨 평화상 수상 가능성에 대한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국제 정치와 외교의 복잡성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평화상 수상이 그 자체로 상징하는 것은 국제 협력과 이해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의 외교적 결정들이 평가받는 데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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