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미국과 중국 기술 의존 줄이고 유럽산 AI 플랫폼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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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미국과 중국 기술 의존 줄이고 유럽산 AI 플랫폼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 발표 예정

코인개미 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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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외국 기술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산 AI 플랫폼을 강화하는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7일에 공식 발표될 '어플라이(Apply) AI 전략'은 EU 집행위원회가 추진 중인 정책으로, 유럽 내에서 개발된 AI 기술의 활용을 가속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전략의 핵심은 공공기관에서 유럽산 생성형 AI 솔루션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집행위원회는 확장성과 범용성을 갖춘 유럽산 AI 도구의 사용을 장려하여 해당 기술의 생태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유럽의 AI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략 초안에 따르면, 유럽의 공공기관은 유럽산 오픈소스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증대시키고, 이를 통해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는 유럽 내 기술 개발이 외부의 영향 없이 자립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의 외부 의존성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외부 세력이 이를 무기화할 수 있으며, 이는 공급망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경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는 '디지털 독립' 요구가 강해지고 있으며, 이는 기술 주권을 재확립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한편, 중국이 AI 개발에서 글로벌 리더로 부상하면서 유럽이 기술 사용에서 영향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EU는 자국 내 기술 개발과 AI 사용을 촉진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EU의 '어플라이 AI 전략'은 유럽 내 AI 생태계의 자립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자립성을 넘어, 유럽 경제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볼 수 있다. 앞으로의 발표에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일정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주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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