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푸틴·모디 초청한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개최

중국 톈진에서 오는 31일 개막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공식 초청되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러 정치 및 안보 이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 주석이 제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의 단결과 협력의 필요성을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류빈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 외에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등 20명을 SCO 정상회의에 초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제 정세가 격변할수록 국가 간의 단결과 협력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언급하며, 향후 국제 사회에서의 안정과 평화 유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상하이협력기구는 2001년에 설립되어 현재 10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정치, 경제, 안보 분야에서의 다자 협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류 부장조리는 SCO가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기반으로 국제적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톈진 선언의 서명 및 발표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푸틴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 열병식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한중일 및 인도와의 다자 협력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는 글로벌 정치와 경제의 다자적 구성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세계 각국이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