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다이버, 극단적 선택으로 추락 사망…남자친구와 결별 뒤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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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다이버, 극단적 선택으로 추락 사망…남자친구와 결별 뒤 사건 발생

코인개미 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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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서머싯주에서 숙련된 스카이다이버가 낙하산을 펼치지 않고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의 조사 결과, 이를 단순 사고로 보기보다는 극단적 선택으로 결론지었다. 사망한 스카이다이버 제이드 다마렐(32)은 500회 이상의 다이빙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사고 당일 날씨는 맑았고 장비 상태도 양호했다. 그러나 그는 주 낙하산과 예비 낙하산 모두 펼치지 않았으며, 평소 사용하던 헬멧 카메라도 착용하지 않은 채 점프했다.

레스리 해밀턴 검시관의 조사에 따르면, 다마렐은 사망 전날 오랜 기간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결별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남자친구 또한 스카이다이버였으며, 두 사람은 스카이다이빙이라는 공통의 취미를 통해 가까워졌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극단적 선택으로 사건을 마감하였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스카이다이빙을 극단적 선택의 수단으로 활용한 사례 중 하나로, 사회적으로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012년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사건에서는 동호회 행사에서 점프한 후 실종된 한 다이버가 9일 만에 발견되었고, 그의 낙하산 또한 펼쳐지지 않은 상태로 발견되었다. 당시 경찰은 장비의 결함이나 타살 흔적이 없음을 강조하며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017년에도 한 20대 남성이 결혼 2주년을 앞두고 아내에게 유서를 남긴 뒤 스카이다이빙을 하다 낙하산을 펼치지 않고 추락한 사례가 있었으며, 그 외에도 여러 나라에서 비슷한 사건들이 발생해왔다. 이러한 극단적인 선택은 종종 개인의 심리적 고통과 관련된 문제로 거론되고 있으며, 주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우울감이나 심리적 압박을 느끼고 있는 이들에게 말하기 어려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자살 예방 상담 전화인 109나 SNS 상담 서비스인 '마들랜'을 통해 도움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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