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90%, 한국산 제품 관세 인상에 반대…66% 호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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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90%, 한국산 제품 관세 인상에 반대…66% 호감 표시

코인개미 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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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90%가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워싱턴에 위치한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YouGov)에 의뢰하여 진행되었으며, 총 1,181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 '한국에 대한 관세를 올려야 한다'는 의견은 10%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현재의 관세 수준을 유지하거나 낮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각각 33%가 이러한 입장을 지니고 있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보호무역정책과는 상반된 흐름으로,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 인상 지지율은 비교적 낮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한국 외에 중국(26%), 멕시코(18%), 캐나다(15%), 유럽연합(EU, 14%), 일본(12%)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응답자 중 68%는 한국과의 교역이 미국 경제에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한국과의 경제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반영하며, 일본(71%), 독일(70%) 등 다른 동맹국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면, 중국과의 투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동맹에 대한 신뢰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응답자의 63%가 이 동맹이 미국 국가안보에 기여한다고 여겼으며, 60%는 한국 주둔 미군의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강해야 한다고 답했다. 별도로, 46%는 북한이 비핵화하더라도 미군의 주둔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호감도 역시 높아, 응답자의 66%가 한국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한국 문화가 긍정적인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의견은 60%에 달했다. 특히, 미국에서 긍정적인 인식을 주는 한국 문화 요소로는 음식(42%), 영화·화장품·예술작품(각 15%), K-팝과 TV쇼(각 12%)가 있었다.

향후 10년간 미국의 안보에 중요한 위협국으로는 러시아(54%), 중국(48%), 북한(37%), 이란(34%)이 꼽혔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북한 대응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28%로 2020년의 31%에서 소폭 하락하였다. 이 조사 결과는 글로벌 무역 관점에서 한국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미국 내에서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굳건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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