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특별한 가을 메뉴 ‘달맞이’… 한정판으로 출시된 인기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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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특별한 가을 메뉴 ‘달맞이’… 한정판으로 출시된 인기 음식들

코인개미 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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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8월부터 10월 말까지 가을을 맞이하여 '달맞이' 메뉴가 출시된다. 이 메뉴는 주로 달걀 노른자를 강조하며, 보름달을 떠올리게 하는 컨셉으로 만들어진다. 일본 맥도날드가 1991년 처음으로 '츠키미 버거'를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달맞이’ 메뉴 문화가 시작되었다. 소비자 투표를 통해 달걀을 주재료로 선정한 결과, 맥도날드는 달걀 후라이를 함유한 햄버거를 결정하게 되었다.

이달맞이 버거는 소고기 패티에 달걀 후라이, 베이컨, 그리고 토마토 크림소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는 8년 만에 소스가 개선되어 부드러운 버터 풍미까지 더해졌다. 햄버거 외에도 이 기간에 함께 출시되는 사이드 메뉴로는 찹쌀떡이 충전된 ‘츠키미 파이’가 있다. 이 파이는 전통적으로 팥 앙금으로 만들어졌으나, 올해는 커스터드 크림으로 새롭게 출시되었다.

달맞이 메뉴는 일본 내 여러 프랜차이즈에서도 선보이고 있으며, 이 시기가 되면 소고기덮밥 체인과 피자 업계까지 포함한 다양한 음식점들이 달걀을 활용한 메뉴를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피자 전문점에서는 반숙된 달걀을 올린 피자를 선보이며, 덮밥 체인 스키야는 달걀노른자를 올린 스키야키 덮밥을 출시한다.

올해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다른 달맞이 메뉴도 있다. 웬디스 퍼스트 키친에서는 햄버거에 튀긴 떡을 조합하여 새로운 맛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 조합은 예상 외로 맛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KFC는 달걀을 듬뿍 넣은 타르타르소스를 선보이며 기존의 '츠키미 버거' 공식에 변화를 주었다.

이렇듯 일본의 달맞이 메뉴는 단순한 음식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지역 문화와 계절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보름달을 감상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감정일 것이다. 이러한 시즌 한정 메뉴는 일본인들에게 독특한 가을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올해 꼭 먹어야 할 달맞이 메뉴'라는 주제로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다.

제철 음식을 즐기는 것은 일본의 전통 문화이며, 이 시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메뉴가 출시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이런 특별한 계절 한정 메뉴를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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