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 압박에 시달리는 Z세대, 수면 부족 문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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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 압박에 시달리는 Z세대, 수면 부족 문제 심각

코인개미 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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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Z세대 10명 중 7명이 경제적 불안으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은 고물가와 취업 불안으로 인해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서도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14년 동안 불면증 환자가 140% 증가해, 사회 전반적인 불면증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미국의 매트리스 브랜드 아메리슬립이 발표한 '경제 불안으로 인한 불면(Sleepless Over the Economy)'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Z세대 응답자의 69%가 경제적인 걱정으로 밤에 잠을 설치고 있으며, 47%는 고용 안정성 부족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38%)와 X세대(35%)의 비율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Z세대의 64%는 재정적 스트레스 때문에 한밤중에 깬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68%는 잠들기 전에 반드시 자신의 은행 잔고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전적 불안이 단순한 정신적 걱정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 패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제적 상황을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취침 한 시간 전에 휴대폰 사용을 피하거나 대신 독서나 가벼운 스트레칭 같은 차분한 활동들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비상금을 마련하거나 소액 부채를 상환하는 등 실현 가능한 재정 목표를 세우고 자신의 재정상태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고서는 개인의 소득, 지출, 부채, 저축을 최소한 한 달 동안 기록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이 처한 재정적 상황을 이해하고 경제적 의사결정에 대한 불안을 줄일 수 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관찰되고 있으며, 대한수면연구학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불면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0년 27만8000명에서 2024년에 67만8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58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도 짧다. 수면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은 심리적 스트레스(62.5%)로 나타났으며, 신체적 피로와 외부 소음도 중요한 요인이다.

이에 따라 수면제 처방도 급증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22년 사이의 데이터에 따르면, 불면증 환자에게 처방된 수면제의 수는 4배 이상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올바른 수면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규칙적인 아침 기상, 낮잠 자제, 침대에서의 활동 최소화,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 줄이기를 권장하고 있다.

결국, 경제적 불안과 수면 부족 문제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은 재정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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