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의 폭행과 상해 피해 증가, 일본은 분실 피해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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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의 폭행과 상해 피해 증가, 일본은 분실 피해로 주목

코인개미 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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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베트남에서의 폭행 및 상해 사건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사건 및 사고를 경험한 한국인은 총 1만7283명에 달하며, 국가별로는 일본에서 2348명, 베트남에서 1767명으로 피해자가 많았다.

특히 베트남은 폭행과 상해 사건이 3년 연속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으로 집계되었다. 2022년에는 88명이 피해를 입었고,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133명, 119명으로 늘어났다. 베트남에서 발생한 외국인 폭행 및 상해 피해자는 전체 591명 중 20.1%를 차지하며, 이는 국제적으로도 매우 높은 수치이다. 교통사고 피해 또한 마찬가지로 베트남이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120명 가량의 한국인이 교통사고로 피해를 보았다.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본에서는 분실 사고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일본에서만 1805명이 피해를 입었다. 반면 중국에서는 사기 피해가 100건으로 나타났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절도가 주요 문제로 부각되었다. 특히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에서는 절도 피해가 전 세계 재외국민 절도 사건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윤 의원은 여행객들에게 방문국의 한국 재외공관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을 강조하였다. 그는 "외교부와 공관은 피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영사 조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언급하여, 영사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워킹홀리데이 사증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청년층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사건 및 사고에 노출되는 사례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한국에서 발급된 워킹홀리데이 사증은 2021년 6532건에서 2022년 3만7262건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5.7배에 달하는 급격한 증가를 나타낸다. 같은 기간 동안 사건 및 사고 피해자는 33명에서 191명으로 증가하는 등 심각한 상황을 보여준다. 특히 호주에서는 지난해 104명의 피해자와 9명의 가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한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나라들에서의 사건 및 사고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남아 있으며, 이에 대한 사전 예방 조치와 영사 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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