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22㎏, 다 썩어가는 손톱…"생과일만 섭취한 20대 여성, 결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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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22㎏, 다 썩어가는 손톱…"생과일만 섭취한 20대 여성, 결국 사망"

코인개미 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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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단을 지향하며 극단적인 과일주의 식사를 고수하던 폴란드 출신의 20대 여성이 영양실조로 사망한 사건이 보도됐다. 27세의 칼로리나 크시자크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호텔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으며, 그녀의 체중은 불과 22㎏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크시자크는 자신의 신념인 생과일만을 고집하며 식사를 하였고, 이는 결국 그녀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녀는 발리를 방문하면서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의 교류를 위해 여행했지만, 호텔 방에서 의식을 잃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직전 그녀는 신체적 쇠약으로 인해 자각조차 힘든 상태였으며, 손톱의 변색과 치아의 부식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다.

호텔 직원들은 그녀의 상태를 우려하여 여러 차례 진료를 권했으나, 크시자크는 이를 거부했다. 그녀의 친구에 따르면, 과거에 골다공증과 알부민 결핍증을 앓았던 크시자크는 청소년기 내내 거식증 경험이 있었고, 이후 대학에서 요가와 비건 식단에 집착하게 되었다. 과일 식단을 시작한 뒤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쇠약한 모습을 자주 올려 부모가 직접 영국에서 그녀를 치료하러 올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극단적인 웰빙 트렌드의 위험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하고 있다. 영국 내에서 약 125만명이 섭식 장애를 겪고 있으며, 이 중 75%는 여성이다. 영양 결핍이 수반되는 극단적인 식단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음을 여실히 증명한 사건이다. 이는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에 있어 균형 잡힌 식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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