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로제와의 사진 공개…인종차별 논란의 진원지로 떠오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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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로제와의 사진 공개…인종차별 논란의 진원지로 떠오른 자리

코인개미 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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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서 발생한 인종차별 논란과 관련하여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의 '센터석' 자리 공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팝스타 마돈나는 지난 3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달 29일 생로랑 2026 봄여름(S/S) 컬렉션 쇼에서 촬영된 사진을 게재하였다. 해당 사진에는 마돈나의 가족, 찰리 XCX, 헤일리 비버, 조이 크라비츠 등 세계적인 스타들 사이에서 로제가 중앙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이 주목받는 이유는 해당 이벤트 후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 때문이다. 영국 패션 매거진 엘르UK는 지난달 30일, 당시 촬영된 단체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로제의 이미지를 편집해 삭제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조치가 거센 비판을 불러일으키며 인종차별의 요소로 간주되었다. 특히 로제를 포함한 여러 유명인들이 찍힌 단체 사진에서 로제가 제외된 사실이 드러나자 팬들과 언론은 "아시아인을 노골적으로 배제한 것"이라며 강한 반발을 나타냈다.

사태는 찰리 XCX와 헤일리 비버의 SNS 게시물에서도 이어졌다. 찰리 XCX는 로제를 등지고 앉아 있는 사진을 올렸고, 이 사진은 비버에 의해 다시 공유되면서 논란은 더욱 확대되었다. 이들 게시물은 팬들로부터 아시아인에 대한 부적절한 대우라는 비난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결과적으로 엘르UK 측은 이틀 뒤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였다. 사과문에서 엘르UK는 "최근 파리 패션위크 관련 게시물에서 로제가 사진 크기 조정 과정에서 잘리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불쾌감을 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당 게시물 또한 삭제하였다고 덧붙였다.

로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자신의 SNS에 생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안토니 바카렐로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그의 작업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로제는 2020년부터 생로랑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해 오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입생로랑 뷰티의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선정되어 그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패션 업계의 인종 문제와 관련하여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대중의 인식 변화에 필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사례로 분석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며, 인종적 배려가 이루어지는 사회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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