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상인들,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에도 여전히 느린 회복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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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상인들,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에도 여전히 느린 회복세 우려

코인개미 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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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거리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인들은 관광객이 생각보다 적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명동에서 30년간 상점을 운영해온 이혜정씨(60)는 중국인 혐오 집회가 상권에 미친 영향을 언급하며 "어떻게 관광객들이 오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균 10만 원의 수입을 올렸으나, 최근에는 혐오 집회의 영향으로 손님들이 줄어드는 추세로 하루에 3만 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씨(36)도 비슷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관광객의 증가가 느껴질 수 있지만, 구석진 곳에서는 아직 중국인 관광객이 적다고 말했다. 한국에 입국한 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은 중국인을 혐오하는 집회와 마주치지 않았지만, 만약 그런 상황에 놓인다면 불쾌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정부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통해 향후 약 10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권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명동 거리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 광고와 홍보로 준비를 마쳤지만, 상인들은 혐중 집회의 지속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혐중 정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여전히 퍼지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 정치인들까지 무비자 입국 제도를 악용한 범죄 가능성을 언급하며 불안감을 조장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이는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중국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명동 상인들은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바라지만, 혐오 집회가 지속된다면 그 꿈은 멀어질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혜정씨는 더 이상 이런 집회가 열리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관광객을 초대하는 분위기를 만드시차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명동 상인들은 하루빨리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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