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드론 및 미사일 공격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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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드론 및 미사일 공격 단행

코인개미 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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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21일(현지시간) 사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드론 수백 대를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여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당했다. 이번 공격은 기자재 피해와 인명 피해를 초래했으며, 주요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드론 574대와 미사일 40발을 발사했고,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드론 546대와 미사일 31발을 격추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올해 들어 러시아의 드론 공습 중에서 세 번째, 미사일 공습으로는 여덟 번째로 상당한 규모에 해당한다.

공습은 주로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하였다. 지역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르비우 지역의 주거용 건물 수십 채가 파손되었고, 최소 1명이 사망하며 2명이 부상당했다.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국경 근처에 위치한 자카르파츠주의 무카체보에서도 1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이들 건물들은 민간 시설로, 특히 미국 소유의 기업 또한 미사일 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러한 공격에 대해 "비상식적인 공격"으로 묘사하며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구 트위터)에 "러시아군은 민간 기반시설과 주거용 건물, 그리고 우리 국민을 명백히 표적으로 삼았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자카르파츠주에서 미국 투자를 받고 있는 일반 민간 업체가 공격당했다고 언급하며, "커피 머신과 같은 일상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도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상황은 러시아의 향후 협상 참여 의향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는 "이번 공습으로 볼 때 러시아가 평화 협상에 참여할 의향이 없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국제사회는 러시아를 향해 더욱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해 주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러시아는 6월과 7월에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했으나,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공습 규모를 줄이고 동부 전선에서의 공세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5일 미·러 정상회담과 18일 백악관에서의 미·우크라이나·유럽 정상회담이 연이어 열렸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정상회담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처럼, 러시아의 공습은 여전히 평화 협상의 전망을 암울하게 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공격은 전 세계적으로 긴장감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국제 사회의 대응이 주목된다. 외신들은 이 공습이 전 세계의 긴급한 안보 상황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으며, 향후 전개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관계에도 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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