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발 워싱턴행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 화장실 문제로 이륙 후 1시간 만에 회항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파리발 워싱턴행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 화장실 문제로 이륙 후 1시간 만에 회항

코인개미 0 17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최근 유나이티드항공의 여객기가 파리에서 워싱턴DC로 향하던 중 화장실 문제로 인해 이륙 1시간 만에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유나이티드항공 331편 항공기는 현지 시각 오후 5시경 파리를 출발해 약 8시간 뒤 워싱턴DC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륙 후 약 1시간 경과한 시점에서 보잉 767 항공기는 급작스럽게 방향을 틀어 회항하기 시작했다.

'플라이트 레이더 24'의 분석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사이의 바다 상공에서 방향을 전환하여 다시 파리로 향했다. 비행은 약 2시간 30분 후인 현지 시간 오후 7시경에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유나이티드항공 대변인은 "화장실 문제 해결을 위해 항공기가 회항했다"며, "승객들은 안전하게 착륙했고 이후 다른 비행기로 전환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기적적으로, 같은 보잉 767 항공기는 25시간 후 다시 파리를 출발하여 현지 시각 월요일 오후 9시 전에 워싱턴 덜래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와 유사한 사건은 과거에도 발생한 바 있다. 2024년 3월에는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화장실 고장으로 인해 시카고로 출발한 후 9시간 비행한 뒤 다시 시카고로 돌아갔고, 화장실 배관에 비닐봉지, 걸레, 옷가지 등이 막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2024년 4월 유나이티드항공의 다른 대서양 횡단 항공편도 화장실이 overflowing 된 이유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중 회항했다.

이처럼 화장실 고장은 항공사들에게 중대한 운항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 여객기에는 승객 수에 따라 최소한의 화장실 기준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며, 고장이 발생할 경우 운항에 제약이 생기게 된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출발지 공항으로의 회항이 더욱 유리할 수 있는데, 이는 승객 환승이나 기체 정비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함이다. 자주 운영되는 거점 공항에는 이러한 시설이 더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화장실 문제가 빈번하게 시달리는 가운데, 유나이티드항공 등 여러 항공사들이 기체 관리와 승객 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점검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승객들의 안전과 편안한 여행을 보장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