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사 전문가, 한미일 훈련에 “군사협력 범위 넘어섰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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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사 전문가, 한미일 훈련에 “군사협력 범위 넘어섰다” 주장

코인개미 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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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미일 간 합동 군사훈련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군의 주요 연구 기관에서 미국의 권위 있는 군사 개입에 대한 경계가 드러나고 있다. 중국군사과학원 연구원 지청은 해방일보에 기고한 글을 통해 한미일의 합동 군사훈련이 이제 전통적인 군사 협력의 범위를 초과했으며, 외부 세력이 마치 지역 안보를 송두리째 흔드는 중요한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 연구원은 한미의 '을지 프리덤실드' 및 '아이언 메이스', 미일의 '레졸루트 드래곤'과 한미일의 '프리덤 에지' 등 합동훈련을 언급하며, 훈련의 빈도와 규모,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프리덤 에지' 훈련에서는 처음으로 사이버 방어 훈련이 도입되었으며, 레졸루트 드래곤 기간 동안에는 일본에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타이폰'이 배치되는 등 군사적 구조가 변화하고 있음을 주목했다.

그는 “한미일이 이러한 훈련을 통해 분쟁지역의 지리적 경계를 흐리게 만들고, 주요 적국을 겨냥한 다층적이고 네트워크화된 군사 억지 시스템을 구축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러한 집중적인 군사훈련 배후에는 각국의 단기적 이해관계가 횡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미국은 한일 간의 국방 협력을 강화하며 양국을 전략경쟁의 전초 기지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새 정부가 실용주의 외교 노선을 내세우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한일 관계 개선을 통해 한미일 삼각 협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면서, 대미 안보 의존이 단기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일본은 “미국의 '앞잡이' 노릇을 고수하면서 평화헌법의 제약을 넘어서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또한 “한미일이 타국의 위협을 부풀리려 하고 있으며, 합동 훈련을 통해 양자 및 삼자 관계를 공고히 하려 하고 있지만, 이러한 긴장관계가 지역 안보의 정치-군사적 대결국면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주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 정세와 군사 협력 관계의 재조명,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역 간 갈등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전망은 현재 한미일 간의 군사 동맹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정세 변화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각국의 안보 이해관계가 얽히며 복잡한 상황 속에서, 중국의 시각은 향후 더욱 중요한 경계로 떠오르리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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