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베네수엘라 원유 5000만 배럴 미국에 공급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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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 원유 5000만 배럴 미국에 공급 발표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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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과도 정부가 제재 대상이었던 원유 3000만에서 5000만 배럴을 미국에 공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원유가 시장 가격에 따라 판매될 것이며, 판매 대금은 베네수엘라와 미국 국민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 같은 메시지를 게시하며,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에게 계획을 즉시 실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후 미국의 석유 기업들이 베네수엘라로 돌아가 에너지 인프라를 재건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현하며 미국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 당국과 논의하여 석유 수출 방안을 모색했으며, 단 며칠 만에 베네수엘라 원유의 미국 운송이 시작됐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중국으로의 원유 수출을 차단하고,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입 제재를 해제함으로써 미국 내 유가 안정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중국은 지난 10년간 베네수엘라 원유의 최대 구매국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트럼프 정부의 신속한 조치는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 감소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2월,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FTO)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해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입항을 전면 금지하였다. 이 조치로 인해 베네수엘라의 국영 석유기업 PDVSA는 원유 출하를 하지 못하게 되었고, 원유 저장 공간 부족으로 생산량을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

에너지 컨설팅 회사 Kpler의 자료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하루 평균 약 9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했지만, 미국의 제재 직후 이 생산량은 약 8%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제재가 계속될 경우 2024년 2월에는 생산량이 하루 평균 60만 배럴까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재 베네수엘라에게 원유 저장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며, 만약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4주 이내에 생산량이 3분의 1로 줄어드는 심각한 사태가 초래될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베네수엘라 원유 도입 계획은 미국 내 에너지 공급 안정과 동시에 대중국 견제를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변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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