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합의 가능성 오늘이나 내일"
미국 재무부의 스콧 베선트 장관이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합의가 오늘이나 내일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란은 아직 공식적으로 협상 진전을 확인하지 않았고, 구체적인 합의안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베선트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란과 대화하고 있으며, 해협의 개방을 위한 합의 도출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선박 통행료 부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이동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란의 통행료 부과나 통행 관리 조치에는 미국이 동의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였다.
중재 역할을 하는 카타르도 양국 간의 긴장 완화 위한 제안이 논의되고 있음을 밝혔다.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제안된 방안들이 당사자 간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합의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카타르는 추가적인 군사적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단기 해법을 찾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자국의 허가 없이 운항하는 경우 저지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철회하면서 이란과의 협상에서 합의를 위한 마지막 기회를 주고 있다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에너지 시장의 불안도 완화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보장하는 합의가 마련된다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불안정성이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로써는 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향후 협상의 진전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외교적 긴장 속에서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과 중동의 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