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의 메시지 전해

올해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지속적으로 감사를 표하고 있다. 마차도는 최근 영국 BBC의 스페인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평화를 위해 하는 노력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노벨평화상 수상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사실을 알리며, 미국의 지원이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를 전했다.
마차도는 이 대화가 매우 기뻤다고 강조하며, 트럼프 총재에게 베네수엘라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그의 노력에 대해 깊은 감사를 직접 전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상은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에너지, 희망, 힘을 주고 있으며,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해준다"라고 덧붙였다. 마차도는 전 세계 민주주의자들이 베네수엘라의 투쟁에 함께하고 있다고 믿으며, 국제사회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정치적 어려움 속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마약 밀매, 무기 밀수, 인신매매 및 불법 석유 거래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국제사회에 이러한 자금 흐름을 차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마차도는 이 자금 흐름이 끊어지면 정권의 붕괴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베네수엘라 정권의 균열이 더 깊어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마차도는 수상 직후에도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그는 트럼프 대통령, 미국 국민, 남미 국민, 그리고 전 세계의 민주주의 국가들을 자신들의 주요 동맹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마차도가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증진하고 독재 체제를 평화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투쟁한 공로를 인정하여 그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마차도가 자신에게 전화를 하여 이 상이 자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 사례를 공유하며, 그녀가 정말로 수상할 가치가 있음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현재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맞선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권에 도전했으나 마두로 정권의 탄압으로 인해 정면에 나서지 못하고 은신하며 민주화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