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의원, 그린란드를 51번째 주로 편입하는 법안 발의
랜디 파인 하원의원(공화당, 플로리다)이 그린란드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그린란드가 단순한 외딴 지역이 아니라 국가 안보에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는 입장에서 출발하며, 그린란드의 소유권이 미국의 안보 구조와 북극 주요 수송로의 안정성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파인 의원실은 "우리는 가치와 안보를 중시하는 국가로서, 타국의 공격적인 정책으로부터 우리 미래를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덴마크 왕국과의 협상을 통해 그린란드를 미국의 영토로 병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다. 만약 그린란드의 병합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대통령은 즉시 그린란드의 주 지위를 부여하기 위한 필요 법 개정안 및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 그린란드를 매입하고자 하는 의사를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으며, 유럽 국가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그린란드 확보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다. 최근에는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를 축출한 이후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는 그린란드를 확보할 것"이라는 강력한 발언을 통해 북극 지역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법안에 대한 질문에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일정을 갖고 있지 않지만, 그린란드는 대통령의 중요한 우선사항임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국 정부가 그린란드 편입을 시간 문제로 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결국, 미국의 그린란드 편입 계획이 앞당겨질 수 있는 만큼, 이는 북극의 지정학적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린란드는 자원 및 군사적 요충지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인은 국제 사회의 귀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