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LIV 골프 이적 소식… 송영한·김민규와 팀 코리아 골프클럽 합류
안병훈이 2026 시즌부터 LIV 골프에서 활동하기로 결정했다. LIV 골프는 지난 12일 기존 아이언 헤즈 팀의 이름을 '코리안 골프클럽'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하며, 안병훈과 송영한, 김민규가 같은 팀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선수들은 현재 전·현 후원사 및 매니지먼트 회사와의 협의 후 올해부터 LIV 골프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훈은 유럽 투어에서 2승을 기록했으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통산 22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경험이 없는 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선수로 알려져 있다. 그는 총 2,153만 5,424달러(약 317억 5,000만원)의 상금을 기록하며 PGA 투어에서 우승 없는 선수 가운데 상금 1위에 올라 있다. LIV 골프로의 이적은 그의 커리어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LIV 골프로의 이적이 안병훈의 현재 후원사인 CJ그룹과의 계약에 미칠 영향은 주목할 만하다. 그는 2027 시즌까지 CJ그룹과 계약 중이며, LIV 골프로 전환할 경우 더 CJ컵 및 바이런 넬슨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또한, LIV의 특성상 팀 모자와 골프 의류를 착용해야 하므로 후원사 로고 노출에 대한 경계도 필요할 전망이다. 안병훈은 CJ그룹 측에 LIV 골프로의 이적 가능성을 이미 알렸으며, 현재 이적 최종 확정 단계에 놓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팀으로 합류하는 송영한과 김민규의 이적도 확정됐다. 송영한은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2승을, 김민규는 한국프로골프투어에서 3승을 기록하며 각각의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두 선수는 이미 지난해 LIV 골프에서 대체 선수로 참가한 경험이 있어, LIV 골프 환경에 대한 적응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영한은 신한금융그룹과의 계약이 2025년 말로 만료됨에 따라, 계약 연장 논의 과정에서 LIV 골프로 이동할 것임을 알렸다. 김민규는 작년 종근당과 후원 계약을 체결한 뒤 LIV 골프와 KPGA 투어를 동시에 병행할 계획이다.
LIV 골프 간의 이적 소식을 통해 한국 선수들이 세계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이들은 코리안 골프클럽의 일원으로서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골프 팬들에게도 큰 기대감을 주고 있으며, 향후 한국 골프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