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5만 개의 미세플라스틱 섭취…생식 건강의 위험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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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5만 개의 미세플라스틱 섭취…생식 건강의 위험이 커진다

코인개미 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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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캐나다 콩코디아 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매년 약 39,000에서 52,000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섭취하고 있으며, 특히 생수병에서 배출되는 미세·나노 플라스틱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연구팀은 생수를 주로 마시는 사람들이 수돗물을 소비하는 이들보다 플라스틱 입자를 최대 90,000개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생수병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미세 플라스틱(microplastics)은 약 1μm에서 5mm 크기의 플라스틱 조각을 의미하며, 나노 플라스틱(nanoplastics)은 이보다 작은 크기로, 체내 침투가 용이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141편 이상의 관련 과학 논문을 분석해 일회용 생수병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플라스틱이 어떻게 인간과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규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회용 생수병에서 발생하는 미세 및 나노 플라스틱은 매립지, 강, 바다 및 자연 서식지에 축적되어 생태계 안정성과 생물다양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플라스틱 물질은 호흡기 질환, 생식 문제, 신경독성 및 심지어 발암성 같은 다양한 만성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나노 플라스틱은 그 크기 때문에 체내로 쉽게 들어갈 수 있어 건강에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현재 이와 관련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며, 미세플라스틱의 크기와 물리적 특성에 대한 규명 작업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연구팀은 "현재 미세·나노 플라스틱에 대한 표준화된 시험 방법이 부족하고 관련 규제도 미비하다"며, 더 포괄적이고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중의 경각심을 높이고 추가 연구가 시급함을 엄중히 지적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인간 건강과 환경 보호에 있어 중대한 경고를 전달하며, 앞으로 물질의 소비 패턴과 규제 제도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람들이 매일 마시는 생수의 안전성 문제는 이제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운명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의 연구와 정책 변화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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