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2년 만에 PGA 투어로 돌아오다

김성현이 2년 간의 공백을 깨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다. 그는 PGA 콘페리 투어의 포인트 순위에서 6위를 기록하며, 2026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 발표는 9월 30일(현지시간) 이루어졌으며, 김성현은 이로써 내년부터 다시 PGA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김성현은 올해 콘페리 투어에서 두 차례 준우승과 한 차례 우승을 포함해 총 5번의 톱 10 성적을 기록하며, 그의 뛰어난 경기력을 입증했다. 특히 5월에 열린 어드벤트헬스 챔피언십에서는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러한 우수한 성적 덕분에 그는 일찌감치 PGA 투어 승격을 예약한 상태였다.
김성현은 2017년 12월, 19세의 나이에 프로로 데뷔했다. 그 후 빠른 시간 안에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십과 일본 PGA 챔피언십을 차례로 석권하며 주목받았다. 2022년에는 콘페리 투어로 진출하였고, 그 해 PGA 투어에도 올라갔으나 2023년에는 성적 부진으로 다시 콘페리 투어로 내려가야 했다. 그러나 그가 다시 PGA 투어로 복귀하게 된 이번 성과는 그동안의 노력과 끈기를 보여준다.
2023년의 콘페리 투어에서 상위 20명에게는 차기 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순위 1위는 미국의 조니 키퍼로, 그는 2207점을 기록하여 내년의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US오픈 출전권도 보장받았다. 김성현의 경우, 이러한 경쟁 속에서도 6위에 올라 안정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김성현의 복귀는 많은 골프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으며, 그가 내년 PGA 투어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의 프로 경력이 시작된 이래,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 이제 그는 세계적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기량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