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헤그세스, 전세계 미군 지휘관 소집하여 기강 재정비…"좌파 이념 척결"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트럼프와 헤그세스, 전세계 미군 지휘관 소집하여 기강 재정비…"좌파 이념 척결"

코인개미 0 23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 기지에서 전 세계 미군 부대 지휘관 800명을 소집하여 '전군 지휘관 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주요 목표는 군 내부의 기강 재정비와 전투력 강화를 강조하는 것이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헤그세스 장관은 전임 조 바이든 정권의 '좌파 이념'을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군의 능력주의를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일반적인 대규모 소집이 아닌 만큼 그 목적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특히 군 지휘관들이 전 세계 각지에서 긴급 사태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소집이 이루어지며 지휘 공백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다. 헤그세스 장관은 연설에서 군 내부의 정치적 올바름, 즉 '워크'로 인해 전투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이상 워크 부대가 아니다"라며 과도한 정치적 방향으로 진급된 군 리더들을 비난하였다.

헤그세스 장관은 기본 군사 훈련을 강화하고 모든 장병이 매년 두 차례의 신체단련 시험(PT)을 통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뚱뚱한 장군과 제독을 펜타곤에서 볼 수 없도록 하며, 군에 어울리지 않는 용모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모든 조치들은 다시 '가장 높은 남성 기준'으로 기준을 복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72분간의 연설에서 워크 의제가 아닌 전투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자고 주장하였다. 그는 "미국 군대의 목적은 감정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공화국을 지키는 것"이라고 전했으며, 또한 모든 것이 능력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따라 그는 국방부가 아닌 '전쟁부'라는 새로운 이름을 사용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브랜드 변경을 넘어서 군의 목적과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핵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그는 특히 최근 러시아와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핵잠수함 2척을 배치하도록 지시한 것을 언급하며, 미국의 잠수함 기술이 러시아와 중국보다 25년 앞서 있다고 평가하였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이민자 단속 정책을 강조하며 본토 수호가 군의 최우선 의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그는 국경을 지키기 위해 수조 달러를 소모했으며, 이제는 내적으로부터의 위협을 신속히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가자 평화 구상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방안들이 실제로 얼마나 효과를 볼지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그의 기조 아래의 군의 변화를 통해 미국의 군사적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