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한미 비자 합의에 대한 공식 입장 "미국 공장 운영 정상화에 최선 다할 것"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LG에너지솔루션, 한미 비자 합의에 대한 공식 입장 "미국 공장 운영 정상화에 최선 다할 것"

코인개미 0 25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과 미국 간 합의된 상용 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의 첫 회의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회사는 "정부의 신속한 지원에 감사드리며, 미국 내 공장 건설 및 운영 정상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1일 작성한 입장문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회의와 관련하여 이러한 입장을 전했다.

해당 회의는 최근 조지아주에 위치한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비자 문제로 인해 한국 근로자들이 구금되는 상황을 마주하면서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업인들의 상용 방문 절차를 명확히 하고, 다양한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양국 대표단은 회의에서 B-1 단기 상용 비자와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소지자에 대해 장비 설치, 점검 및 보수 작업 등의 허용 범위를 명확히 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정기홍 재외국민보호·영사 담당 정부 대표가, 미국 측에서는 케빈 김 국무부 동아태국 고위 관리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특히, 미국 내 한국 기업을 위한 전담 상담 서비스인 '한국 기업 전담 데스크(Korean Investor Desk)'가 주한 미국 대사관 내에 설치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업 비자 관련 상담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워킹그룹은 주한 미 대사관 및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관세국경보호청(CBP)와 같은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가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의 주된 목적은 최근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사건과 같은 사례의 재발을 막는 것으로, 조지아주에서 구금된 317명의 한국인 중 170명이 ESTA를, 146명이 B-1 또는 B-2 비자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그간의 비자 문제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고,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US 내 투자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미국 국무부는 보도자료에서 "한국은 미국의 중요한 투자국 중 하나"라며 "한국으로부터의 투자를 계속 환영하고 장려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투자의 성공을 위해 숙련된 인력의 중요성도 다시 한 번 강조되었다.

이번 합의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며, 전담 데스크는 이달 중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운영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관계 구축이 한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