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협력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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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협력 확대 전망

코인개미 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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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29일, 한국 정부는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한시적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했다. 이에 대해 중국의 관영 매체들은 한국과 중국 간의 협력이 경제적으로뿐만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중국의 대표적인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이번 무비자 정책의 시행이 한·중 간의 관계 발전에 있어 경제적 측면 이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약해진 상황에서 이번 무비자 조치가 관광업 회복에 대한 한국 내 기대감을 파악한 것으로, 특히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의 비율이 28.6%에 달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 환구시보는 이번 무비자 정책이 민간 교류의 촉진과 정치적 신뢰 증진을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평가하며, "주요 선진국 중 처음으로 이루어진 이번 시범사례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 11월에 시행된 중국의 무비자 정책 덕분에 많은 한국인들이 중국의 발전상을 직접 경험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오래된 고정관념이 바뀌고 있다고 확신했다.

환구시보는 한·중 간 상호 무비자 정책이 단순한 경제정책을 넘어 우호와 협력을 증진하고 지역 일체화를 추진하는 전략적인 조치임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비자 편리화가 첫걸음일 뿐이며, 무비자 시행을 일상화하는 것이 미래의 핵심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한국 측은 관광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중국 관광객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 내 반중 시위와 관련하여 이재명 정부가 이를 규제하겠다고 밝힌 점에 주목하며, 한국이 중국 관광객의 안전 보장과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의 글로벌타임스도 사설에서 "한국의 이번 조치는 인적 교류와 정치적 신뢰를 강화할 것"이라 강조하며, 주요 선진국 중 최초로 시행되는 무비자 정책의 상징적 의미를 부각시켰다. 이 매체 역시 무비자 정책이 단순한 경제적 조치를 넘어 우호와 협력 확대, 지역 통합을 촉진하는 전략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이 관광 서비스의 질을 강화하고 중국 관광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하며, 이를 통해 인적 교류의 성과를 더욱 깊은 신뢰와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 시행이 한·중 관계의 새로운 판도를 마련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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