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전 NBA 구단주에 성폭행 주장…피고 측 "합의된 관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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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전 NBA 구단주에 성폭행 주장…피고 측 "합의된 관계" 반박

코인개미 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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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전 공동 구단주 아서 라빈(80대 남성)이 전직 승무원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민사소송을 당했다. A씨는 라빈에게 약물을 탄 샴페인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그 사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은 양측의 상반된 주장이 엇갈리면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A씨는 2022년 마이애미행 비행기에서 라빈과 처음 만나 관계를 시작했다. 이후 라빈은 A씨와 그 아들을 위해 의류를 선물하거나 금전적 지원을 하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A씨는 "호텔 방에서 라빈의 샴페인을 한 잔 마신 직후 정신을 잃었으며, 목격한 것은 성폭행의 순간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라빈의 행동을 "문명 사회에서 결코 용인될 수 없는 비극적이고 비인간적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A씨 측의 변호인은 라빈의 부와 권력을 통해 A씨를 배려심 깊은 친구로 위장했으며, 결국 의식을 잃은 A씨를 성폭행함으로써 그 신뢰를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아무리 성공한 사람일지라도 타인을 마음대로 할 권리는 없다"며 라빈의 행위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라빈 측은 A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라빈의 변호사는 "A씨가 직접 술집에서 가져온 칵테일 두 잔을 가지고 라빈의 호텔 방에 찾아왔으며, 모든 일은 서로의 합의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피고 측은 A씨가 금전적 이득을 목적으로 라빈의 명성을 훼손하려 한다고 반박하며, 라빈이 이 사건에 깊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미국 사회에서 성폭행과 사기 사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법정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특히 권력 관계에서 발생하는 성적 폭력 문제를 다시 한 번 조명하게 만들고 있다. 성폭력 피해 문제는 예전보다 더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처럼 사건의 진상이 어떻게 밝혀질지, 그리고 관련 당사자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성폭력 사건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법적 대응 방안 또한 논의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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