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오, 잇몸 질환 예방을 위한 온감 지속 치약 출시 예정

일본의 소비재 기업인 카오가 10월에 출시할 예정인 신제품 '딥클린 약용 온감 치약'은 양치 시 입안을 약 40도로 유지하는 세계 최초의 치약으로, 특히 잇몸 질환을 겪는 중년 여성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칫솔질만으로도 약 3분간 따뜻한 온감을 제공하는 독창적인 기술을 도입했다.
이번 제품은 잇몸 조직 회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알란토인 클로로 히드록시 알루미늄(ALCA)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성분은 구강 점막 보호, 잇몸 염증 예방, 통증 감소 및 지혈 효과가 있다. ALCA는 세포 활동을 활성화하고 피부 거칠음 방지 및 세포 재생 촉진 등의 효능이 있어 미용 제품에도 활용되는 성분이다. 카오는 이 치약이 기름에 녹는 무수황산마그네슘을 활용한 비수계 온감 지속 처방으로, 칫솔질 중 침 속의 수분과 반응하여 자연스럽게 발열을 일으키는 기능을 설명했다.
이 치약은 특히 40대 이상의 여성들에게 필요한 제품이다. 카오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40대 이상 여성의 40%는 잇몸 관련 문제를 호소하고 있으며, 잇몸 약화나 문제를 느끼는 전체 응답자는 45%에 이른다. 특히, 잇몸이 내려앉는 고민을 가진 40대 여성은 30대 여성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았고, 50대 및 60대에서도 구강 관련 고민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카오는 이번 제품이 예방 차원에서만 사용되는 기존 치약들과 달리,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싶어지는 제품으로, 그 결과 잇몸의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의약부외품으로 분류되며, 6세 미만 어린이의 사용을 금지하고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은 잇몸 질환 예방과 구강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카오의 노력을 잘 보여주며, 향후 치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건강과 웰빙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