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발트해 지역 군사력 증강… 유럽에서 드론 위협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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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발트해 지역 군사력 증강… 유럽에서 드론 위협 확산

코인개미 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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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최근 유럽 여러 나라에서 발생한 드론 출몰 사태에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발트해 지역의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수상한 드론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이러한 조치가 취해진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나토는 방공 호위함과 정보, 감시, 정찰(ISR) 자산을 추가 배치해 경계 임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나토 성명에 따르면, 드론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이는 이전의 '발틱 센트리' 작전의 연장선으로 해저 케이블 훼손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현재 유럽 전역에서는 러시아의 드론 공격 가능성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러시아 드론 19대가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덴마크 국방부는 최근 군사시설 인근에서 이상한 드론 활동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또 노르웨이 당국은 공군기지 주변에서 드론이 반복적으로 목격되었다고 알렸다. 에스토니아 또한 지난 19일에 러시아 전투기 3대가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나토는 "모든 필요한 군사적 및 비군사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러시아 측에 경고했다.

드론 출몰의 주체에 대해 유럽 각국은 러시아를 지목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아예 "우크라이나가 전쟁 명분을 만들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리나라에 대한 공격이 감행된다면 그에 상응하는 강력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유럽 각국의 방공 역량을 시험해보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기도 전에 다른 유럽 국가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최근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더욱 큰 분쟁을 일으킬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며 국제 사회의 경각심을 촉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유럽 국가들은 자국의 군사력과 방공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NATO는 관련 작전 및 훈련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유럽 전역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으며, 드론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전투 수단이 전장의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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