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NYT 기자 비난… 자신의 노화 징후 보도에 반발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트럼프, NYT 기자 비난… 자신의 노화 징후 보도에 반발

코인개미 0 8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뉴욕타임스(NYT)의 기자들이 자신의 노화 징후를 분석한 기사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해당 기사를 언급하며, 이를 작성한 기자가 자신의 부정적인 기사를 쓰기 위해 배정된 '삼류 기자'라고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기자에 대해 "겉과 속이 모두 추한 사람"이라며 감정을 드러냈다.

이 논란의 발단은 최근 NYT에 게재된 기사로, 기자 케이티 로저스와 딜런 프리드먼이 공동 집필한 내용이다. 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일정에 참석한 횟수와 시간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노쇠 징후가 보인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NYT는 지난해 대선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보다 3.5살 많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고령이라고 비판했지만, 그 역시 노화를 피해 갈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사에 대해 강력히 불만을 표출하며, 뉴욕타임스가 자신을 비난하는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기자를 배정하는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 NYT 측은 기자들의 보도가 사실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취재가 정확했다고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반박에 응대했다. 그들은 "욕설과 인신공격은 사실을 바꾸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언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행사 참석 횟수는 2017년과 비교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첫 번째 임기 동안 그는 1688건의 공식 행사에 참석했지만, 두 번째 임기 첫 해에는 1029건에 그쳤다. 이는 무려 39% 감소한 수치로, 평균 시작 시간도 오전 10시 31분에서 오후 12시 8분으로 변경됐다. 이런 수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및 노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번 사건은 미국 사회에서 공적 인물에 대한 언론의 자유와 개인적 반발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다시 한 번 조명하게 만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바와 달리, 뉴욕타임스는 기본적으로 독립적인 저널리즘을 지키며 진실을 추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갈등은 정치적 보도에 대한 신뢰와 여론 형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