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상공부 장관, 미국과 에너지 무역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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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상공부 장관, 미국과 에너지 무역 확대 기대

코인개미 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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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은 최근 미국으로부터 석유와 가스를 수입하는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양국 간의 에너지 분야 무역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고얄 장관은 뉴욕에서 열린 인도 총영사관 주최 행사에서 "향후 몇 년간 미국과의 에너지 무역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인도와 미국은 가까운 친구이자 자연스러운 동반자"라고 강조하며, 인도의 에너지 안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미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현재 교착 상태에 있는 미국-인도 무역 협상을 이어가기 위한 일환으로, 인도 대표단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나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담당 차관보인 브렌던 린치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지난 16일 뉴델리를 방문해 인도 대표단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미국은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문제를 협상의 주요 이슈로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해 인도와의 무역에서 45억8000만 달러의 무역 적자를 보였다. 두 국가는 이미 5차례의 협상을 진행했지만, 인도산 농산물에 대한 관세 인하와 러시아산 원유 구매 중단 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인도는 중국과 미국 다음으로 세계 3위의 원유 수입국이며, 전체 원유의 38%를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고얄 장관이 밝혔듯이, 인도에서 미국산 석유와 가스의 수입이 증가하면 양국 간의 무역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으며, 이는 무역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경제 전문가들은 인도와 미국의 에너지 무역 확대가 양국의 경제적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의 무역 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인도는 에너지 안보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역 협상에서도 더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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