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I 랠리 기대감 속 보합세…경계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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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AI 랠리 기대감 속 보합세…경계감 여전

코인개미 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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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24일(현지시간) 보합세를 보이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된 가운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주식이 고평가되었다고 발언하면서 투자자들은 긴장 상태에 놓여 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다우지수는 57.32포인트(0.12%) 상승한 46,350.1을 기록하고 있으며, S&P500지수는 1.72포인트(0.03%) 오른 6,658.64를, 나스닥지수는 11.67포인트(0.05%) 상승한 22,585.143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엔비디아가 오픈AI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에 AI 관련 주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이후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 중국의 대형 기술 기업 알리바바가 AI 인프라 지출 확대 및 엔비디아와 협력할 것이라는 발표를 하면서 새로운 기대감이 조성되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AI 랠리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웰스파고의 권오성 최고 주식 전략가는 "AI가 주도하는 강세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나스닥이 S&P500에 비해 우위를 점한 이유는 펀더멘털이 더 좋기 때문"이라고 분석하였다. 그는 AI 투자 사이클이 이제 막 시작되었다고 덧붙이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파월 의장이 "주식 가격이 상당히 고평가됐다"는 발언과 함께 차익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26일 발표될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Fed가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로, 근원 PCE 물가는 7월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7일 Fed는 기준금리를 4.00~4.25%로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으며, 향후 금리 경로는 물가와 고용 지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1bp 상승한 4.13%,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bp 오른 3.58%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종목에서는 엔비디아가 0.18% 상승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웰스파고의 투자 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0.82%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마이크론은 예상보다 낮은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2.67%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15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 중인 오라클은 2.53% 약세로 거래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현재 NYSE에서는 AI에 대한 기대감과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상황 속에서 경계감이 교차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소들이 향후 주가의 방향성과 시장의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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