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북한 비핵화 원칙 고수하며 트럼프 대김 위원장 회담 계획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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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북한 비핵화 원칙 고수하며 트럼프 대김 위원장 회담 계획 부재

코인개미 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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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포기를 조건으로 미국과의 대화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여전히 북한의 완전 비핵화를 고수하며 김 위원장과 만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의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여전히 미국의 정책이자 원칙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과의 회담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양국 간의 대화 재개에 대한 불확실성을 여전히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김 위원장이 보낸 메시지나 북한 관련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다. 이는 미국 측에서 김정은의 제안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22일 유엔 총회 계기 한·미·일 3국 외교장관들 사이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과 일치한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최고인민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표명하며, 미국이 비핵화에 대한 비현실적인 욕구를 버리고 현실을 인정한다면 자신들도 미국과 대면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 측에서 열린 대화의 의사를 드러낸 것처럼 보이지만, 미국의 신중한 태도는 북한 비핵화 목표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나타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연말 10월에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자리를 통해 북미 정상 간의 네 번째 대면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 양국 지도자는 2018년 6월 싱가포르 회담, 2019년 2월 하노이 회담, 그리고 2019년 6월 판문점 회동 등 여러 차례 대면을 가진 바 있다. 따라서 이번 APEC 회의가 북한과의 외교에 새로운 국면을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긍정적인 방향이라며, 북한의 비핵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더욱 복잡한 국제 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따라서 향후 북한과 미국 간의 대화가 재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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