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트럼프와의 전화통화로 뉴욕에서 교통체증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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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트럼프와의 전화통화로 뉴욕에서 교통체증 농담

코인개미 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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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합(UN) 본부가 위치한 미국 뉴욕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량 행렬로 인해 도로에서 발이 묶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지 시간으로 22일, 프랑스 매체인 '브뤼(Brut)'는 마크롱 대통령이 뉴욕 도로 중간에서 물리적으로 갇힌 모습과 함께 그 내용이 담긴 소식을 발표했다.

이 날, 마크롱 대통령은 UN 본부에서 연설을 마친 후 교차로로 나가던 중, 갑작스럽게 경찰 통제선에 가로막히게 되었다. 확인 결과, 이 통제선은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 행렬에 따른 것으로, 도로가 폐쇄되었기 때문이다. 명백한 상황을 인지한 한 경찰관이 마크롱 대통령에게 다가가 "죄송합니다, 대통령님. 현재 모든 도로가 막혀 있습니다"라고 설명하자, 마크롱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바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통화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웃으며 "잘 지내십니까? 지금 길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 때문에 모든 도로가 막혔습니다"라고 장난스럽게 서드푸드를 던졌다. 교통 통제는 몇 분 후에 해제되었으나, 여전히 차량의 이동은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마크롱 대통령과 그의 일행은 약 30분간 뉴욕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여 프랑스 대사관으로 향해야 했다.

도보 이동 중에도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를 계속 이어갔으며, 도중에 만난 뉴욕 시민들과 함께 인증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러한 장면은 마크롱 대통령의 친근한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외교적 유머로도 받아들여졌다.

이 날 마크롱 대통령의 UN 본부에서의 일정은 팔레스타인 두 국가 해법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를 주재하는 것이었다. 이 회의는 평화적인 해결책과 두 국가 해법 실행을 목표로 하여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 주최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자리에서는 142개 회원국의 지지를 바탕으로 '뉴욕 선언'이 채택되었으며, 이는 팔레스타인 국가 창설과 관련된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뉴욕 선언은 2023년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규탄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비판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결론적으로, 마크롱 대통령의 뉴욕 방문에서의 소소한 일상이 우연히도 대통령 간의 유머스러운 통화로 이어졌으며, 이는 정치적 긴장감 속에서도 유머가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여겨진다. 마크롱 대통령은 도보 이동 중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친밀감을 강조하며, 외교 일정의 무게와 함께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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