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총리, 9월 초순 자민당 조기 총재 선거 여부 결정 예정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최근 잇따른 선거 패배로 인해 정치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그의 정치적 운명을左右할 조기 자민당 총재 선거 실시 여부가 9월 초순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자민당 총재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9월 초순 중에 양원 의원 총회 후 조기 총재 선거에 대한 찬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열린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겪은 참패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구성된 총괄 위원회의 보고서 채택과 연관이 깊다. 이 보고서는 9월 2일 중·참의원 양원 의원 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될 예정이며, 이 보고서에 따라 이시바 총리와 자민당 지도부의 책임이 어떻게 언급되는지가 향후 당 내외 여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사와 이치로 총재선관위 위원장은 양원 의원 총회가 열리는 2일에 의사 확인 절차를 위한 통지를 하고, 5에서 7일 이내에 의사 확인을 위한 기일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자민당 소속 의원 295명과 광역지자체 지부 대표자 47명 등 총 342명의 의견을 수집하여 과반수인 172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자민당 규칙 제6조 4항에 해당하는 리콜 규정이 실제로 실행된 사례는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총재선관위는 조기 총재 선거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와 방식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이시바 총리의 현재 총재 임기는 2027년 9월까지인데, 만약 조기 총재 선거가 실시된다면 규정상 이시바 총리도 다시 입후보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정국 상황은 일본 정치의 불확실성을 더욱 부각시킴과 동시에 자민당 내에서 이시바 총리의 계속적인 지도력 유지 여부가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는 일본의 민심 역시 자민당의 새로운 리더십 변화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정치적 혼란이 예상된다. 특히 자민당이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강력한 리더십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있는 만큼, 이시바 총리의 결정은 더욱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