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관광객 무비자 제도, 결제 시스템 개선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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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관광객 무비자 제도, 결제 시스템 개선 필수

코인개미 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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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한시적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러한 조치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결제 관련 불편함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월 1일부터 8일까지의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시행될 이 정책이 한국의 관광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성공은 관광객의 만족도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관영 영어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정부의 무비자 정책 도입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긍정적인 결정이다"라며 "그러나 이전에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경험했던 결제 문제, 언어 장벽, 문화 적응의 어려움이 다시 발생할 경우, 이러한 정책에 의해 기대되는 관광객 경험 향상이 저해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자 면제 조치의 성공은 단순히 관광객 수를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한국과 중국 간의 산업 협력을 심화시키는 데에도 중요한 요소라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결제 시스템의 편리함 증대가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한중 양국은 이미 이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언급이 이어졌다.

한국의 문화 상품들은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유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를 활용한 테마 관광 상품 개발은 양국 간의 관광 협력을 더욱 증진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러한 비자 면제 정책으로 인해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공편 증대와 금융 서비스 및 환전 협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또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 관광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약 460만 명으로,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602만 명에 비해 76% 수준에 불과하다. 정부는 이번 무비자 입국 조치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걸며 내수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100만 명 늘어날 때마다 국내총생산(GDP)이 0.08%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는 추정도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 정부의 중국인 관광객 대상 무비자 제도는 새로운 관광 기회를 창출할 것이지만, 결제 시스템과 관련된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두 국가 간의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신속히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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