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리나 졸리 "현재 미국은 내가 기억하는 모습이 아니다"…표현의 자유 억압에 대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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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리나 졸리 "현재 미국은 내가 기억하는 모습이 아니다"…표현의 자유 억압에 대한 우려

코인개미 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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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인 앤젤리나 졸리가 최근 미국 내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다고 경고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졸리는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서 기자와의 질의응답 중 "나는 미국을 사랑하지만, 지금의 미국은 내가 알던 나라가 아니다"라고 발언하며, 예술가이자 미국 시민으로서의 두려움을 표현했다. 이러한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 하에서의 표현의 자유 탄압에 대한 논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는 "누구에게든 개인의 표현과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무엇이든, 어디에서나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표현의 자유 제한이 가져오는 심각한 문제를 강조했다. 이어서, 현재 사회가 매우 엄중한 시국임을 지적하며, 사람들 간의 대화에서 조심스러워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졸리는 구체적인 사건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발언은 최근 지미 키멀이 진행하는 ABC 방송의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의 방송 중단 사건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미 키멀은 트럼프 지지 세력이 극우 성향의 찰리 커크 피격 사건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ABC 방송의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경고하며 프로그램이 무기한 중단되었다. 이로 인해 많은 할리우드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마크 러펄로는 SNS를 통해 "디즈니가 프로그램을 영구적으로 폐지한다면 주가가 훨씬 더 떨어질 것"이라며 회사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또한 "지금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는 것은 미국 정부"라며 권위주의적인 경향을 경고하였다. 다른 할리우드 스타들인 페드로 파스칼과 올리비아 로드리고 또한 각각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검열의 부당함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와 같은 발언들은 단순히 개인적인 의견을 넘어, 미국 사회의 저명한 인사들이 표현의 자유에 대한 우려를 함께 나누고 있다는 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 현재 스티븐 콜베어, 지미 팰런과 같은 저명한 토크쇼 진행자들조차도 이번 사건에 대한 연대의 뜻을 밝혔으며,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앤젤리나 졸리의 발언은 미국 사회에서의 표현의 자유가 당면한 위기 상황을 알리는 경고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소통이 제한되고 검열에 대한 두려움이 만연하는 가운데, 이러한 우려를 공유하는 많은 이들이 그 해결책을 찾아 나서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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