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만이 탈모의 원인은 아니다…탈모를 유발하는 음식이 따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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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만이 탈모의 원인은 아니다…탈모를 유발하는 음식이 따로 존재한다

코인개미 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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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방을 위한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특히 정제된 탄수화물과 중금속이 축적된 일부 식품들이 모발 손실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졌다.

최근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피부과 전문의와 탈모 치료 전문가들은 특정 영양소의 결핍이나 과잉 섭취가 모발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부과 전문의 엘리 라시드 박사는 "식사가 탈모의 촉진 혹은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모발 생성과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결핍될 경우, 머리카락이 약해지거나 탈락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탈모 예방을 위해 중요한 영양소는 철분, 아연, 비타민 D, 엽산 등이 있다. 라시드 박사는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이러한 영양소의 수치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철분은 적색육과 녹황색 채소를 통해 섭취할 수 있고, 아연은 견과류와 씨앗류에서 풍부하게 발견된다. 비타민 D는 햇빛에 노출되거나 보충제를 통해 보완할 수 있다.

반면에, 일부 식품은 오히려 모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제된 탄수화물, 예를 들어 케이크, 과자, 탄산음료, 흰 빵, 흰 쌀밥 등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고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여, 두피의 혈류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로 인해 모낭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이 도달하지 않아 탈모가 심화될 수 있다. 라시드 박사는 정제된 곡물 대신 통곡물 섭취를 권장했다.

브라질너트 또한 주의가 필요한 식품이다. 셀레늄이 풍부한 이 견과류는 소량 섭취하면 유익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모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모발 전문의 폴 파란트 박사는 "셀레늄은 적은 양으로 충분한 미네랄이므로, 하루에 브라질너트 한 알이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다"며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모발이 쉽게 부서지고 성장 주기가 방해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참치와 같은 대형 어류도 탈모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참다랑어나 황다랑어는 수은 축적량이 높아, 수은은 신경계와 신장에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모낭에도 손상을 줄 수 있다. 파란트 박사는 "수은이 과잉 축적되면 모발 성장에 필요한 대사 활동이 억제될 수 있으므로, 모발 건강을 위해 중금속 노출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달걀을 추천하고 있다. 달걀은 단백질과 비타민 B12, 엽산, 비타민 D가 풍부하여 모발 성장에 도움을 준다. 파란트 박사는 "모발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강한 모발 형성의 핵심"이라며 "달걀은 영양학적으로 매우 이상적인 공급원"이라고 강조했다.

탈모 예방을 위해 전문가들은 특정 음식을 무조건 배제하기보다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체질에 맞춰 적절한 식단을 구성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각 개인의 특성과 필요조건에 따라 맞춤형 식단을 계획하여 모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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