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지현 발언에 격렬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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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지현 발언에 격렬한 반발"

코인개미 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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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영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에서 배우 전지현이 중국과 관련해 언급한 대사가 중국 누리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전지현은 드라마에서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며 중국의 전쟁 선호를 지적하는 장면이 있어, 이는 중국의 국가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홍콩 성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 발언은 중국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많은 중국 누리꾼이 "이것은 중국을 비하하는 발언이다", "중국인은 평화를 바란다", "현실과 맞지 않는 중상모략이다" 등으로 비판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대사의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큰 관심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에서 중국 동북 지역인 다롄의 장면이 홍콩에서 촬영됨에 따라, 제작진이 지저분한 판자촌을 어두운 톤으로 보여주었다는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극 중 악역이 중국어로 대화하였고, 중국을 상징하는 별 다섯 개 문양의 카펫이 밟히는 장면 등이 부정적 이미지를 강화하는 요소로 지적된다. 게다가, 전지현이 중국 고대 시인 이백의 시구를 읽으며 발음을 고의로 왜곡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논란은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서 전지현의 모델 기용을 중단하라는 요구로 이어지고 있으며, 한한령(한류 제한령)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부각되고 있다. 일부 브랜드는 전지현과의 관계를 끊고 관련 광고를 삭제했다는 보도도 전해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디즈니+와 넷플릭스가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우회적으로 이를 시청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 내에서 관련 프로그램 제작이 이루어지면서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건은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는 중에도 여전히 민감한 외교적 요소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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