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그람 기지 재확보를 추진 중…현실적 장애물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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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그람 기지 재확보를 추진 중…현실적 장애물 클 듯"

코인개미 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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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공군기지를 재확보하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021년 미군 철수 당시 기지를 탈레반에 넘긴 것에 대한 후회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전략적 이익 보호를 위해 바그람 기지를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기지가 아프가니스탄의 자원 채택과 중국과의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바그람 기지가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을 감시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바그람 기지가 중국의 국경과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어 전략적 관점에서 매우 유리하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바그람을 아무 대가 없이 넘겨주었다"며 기지의 재확보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바그람은 2001년부터 아프가니스탄의 핵심 미군 기지로 기능해왔으며, 미군의 급작스러운 철수로 인해 탈레반에게 장악되었다. 당시 철수 과정에서 자폭 테러로 인해 미군 13명과 민간인 170여명이 사망하는 극도의 혼란이 발생했다. 트럼프 측은 기지를 재장악함으로써 이슬람국가(IS)와 같은 극단주의 단체에 대한 대테러 작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기지 재점령은 현실적으로 많은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바그람 기지를 되찾기 위해서는 대규모 병력 투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사실상 아프간에 대한 재침공을 의미하며, 이러한 상황이 주변 강대국들과의 정치적 긴장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현재 백악관과 국무부는 이와 관련된 기지 반환 논의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으며, 검토 단계에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바그람 기지 재확보가 전략적·정치적 목표와 현실적인 제한 요인 간의 충돌로 어려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외교적 협상과 군사적 준비, 그리고 지역 안보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 과제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미국의 바그람 기지 재확보 시도는 광범위한 전략적 논의로 이어질 것이며, 이러한 시도가 현실적으로 실현될지는 미지수이다. 미국의 외교적 입장과 지역 정세의 복잡성을 따져보아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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