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탑승 거부로 반려견 유기한 견주, 동물 보호소에 넘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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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 거부로 반려견 유기한 견주, 동물 보호소에 넘겨져"

코인개미 0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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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공항에서 반려견의 동반 탑승이 거부된 이유로 반려견을 유기하는 대처가 보도되었다. 18일 연합뉴스는 현지 매체 '브뤼셀타임스'를 인용하여, 브뤼셀에 위치한 동물보호소 'SRPA 베웨이드'에 '파코'라는 이름의 아메리칸 불리가 두고 간 사건을 전했다.

이 사건은 애완 견주가 공항에서 아메리칸 불리가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자, 자신의 반려견을 방치하고 혼자 여행을 떠나버린 신박한 일로 언급됐다. 보호소에 따르면, 단두종인 파코는 비행 중 호흡 곤란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탑승이 거부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숨기고, 견주는 택시를 불러 반려견만 보호소에 넘기고 홀로 출국한 것이다.

'SRPA 베웨이드' 측은 "이런 방식으로 동물을 유기하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며, 유기 혐의로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파코의 사연은 보호소의 공식 SNS를 통해 널리 알려졌고, 많은 누리꾼들은 견주의 무책임한 행동에 경악을 표했다.

보호소는 이후 파코의 친척과 연락이 닿아, 그가 더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입양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견주는 여전히 벨기에에 복귀하지 않은 상태이며, 이런 상황에서 벨기에 법률에 따르면 반려동물 소유권을 법적으로 포기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많은 항공사는 아메리칸 불리와 같은 단두종 동물의 비행을 예약 단계에서부터 금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한편, 이와 유사한 사례가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국제공항에서도 발생했다. 한 여성이 자신의 반려견이 비행기 탑승이 거부당한 후, 화장실에서 개를 익사시키고 쓰레기통에 버린 사건이 주목을 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끝내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된 해당 견주는 최대 5년의 징역형과 1만 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을 수 있었다.

이 사건들은 전 세계적으로 동물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으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삶의 책임과 의무에 대한 인식을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을 가져오고 있다. 바이올렛을 대안으로 선택해야 할 때, 애완견과의 관계에 대한 관리와 계획이 중요하다는 점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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