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 최고치 경신, 금리인하가 주효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뉴욕증시 3대 지수 최고치 경신, 금리인하가 주효

코인개미 0 16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다. 금리 인하 소식에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가 2.51% 급등하며 3년 10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인텔의 주가는 엔비디아로부터의 대규모 투자 소식 덕분에 22.77%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124.1포인트(0.27%) 상승해 4만6142.42로 마감하였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1.61포인트(0.48%) 오른 6631.9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9.399포인트(0.94%) 상승한 2만2470.725로 거래를 마쳤다. 모든 주요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의 긍정적인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금리 인하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중소형주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인텔의 급등은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는 발표와 맞물려 있다. 덕분에 엔비디아 역시 3.49%의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반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는 각각 0.46%, 0.31%, 2.12%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금리 인하가 랠리의 주된 배경이 되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기금금리를 4.0~4.2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긴 동결 기간과 부진한 고용 지표를 반영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Fed는 앞으로 두 차례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고, 이러한 유연한 통화정책의 여지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는 안정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에 의하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1000건으로 전주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해 4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이는 블룸버그의 예상을 하회한 수치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증대시키는 요소다.

국채시장에서는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3bp 상승한 4.11%에 거래되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금리도 소폭 상승해 3.57%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성장 중이며 주식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Fed의 금리 인하가 경제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시장과 경제에 과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를 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시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