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예 가수 소유의 차량에서 실종된 10대 소녀의 시신 발견

지난해 실종된 15세 소녀의 시신이 미국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d4vd) 명의의 테슬라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됐다. 사건 발생은 8일로 거슬러 올라가며, 발견된 시신은 셀레스테 리바스로 확인됐다. 당시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할리우드의 견인보관소에서 차량에서 발생한 악취에 대한 신고를 받고 출동하였고, 그곳에서 부패한 상태의 시신을 발견하였다.
이 소녀는 지난해 실종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이후 행방이 묘연해 경찰에 의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경찰은 트렁크에서 시신이 놓이게 된 경위와 사망 원인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의 강도·살인 전담반이 이 사건을 주도하고 있다.
커다란 충격을 안긴 이번 사건은 데이비드 소유의 차량이 여러 사람에 의해 사용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할리우드 거리에서 발견되었으며, 지난 5일부터 견인 보관소에 방치된 상태였다. 검시관에 의해 피해자는 키 155cm의 검은 곱슬머리를 가진 소녀로, 사건 발생 당시 튜브톱과 검은 레깅스, 노란색 금속 팔찌, 그리고 금속 스터드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었다. 피해자는 이미 오랜 시간 전에 사망했으며, 경찰은 관할권에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ABC뉴스는 데이비드의 대리인과 변호사에게 의견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이다. 한편, 데이비드는 현재 38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데뷔 앨범을 발매한 신예 아티스트이다. 그는 지금 월드 투어 중에 있으며, 이번 달 20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을 예정하고 있으나, 17일 시애틀 공연은 취소된 상태이다.
이번 사건은 최근 실종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이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경과에 따라 데이비드 또는 그의 차량과 관련한 추가적인 사실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