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청소기 성능, 고가 제품이란 통념 뒤집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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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청소기 성능, 고가 제품이란 통념 뒤집히다"

코인개미 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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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정보기술 전문 매체 씨넷은 100종의 무선청소기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성능 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고가격 제품이 항상 성능이 우수하다는 통념을 반박했다. 조사에 따르면, 가격대가 500달러(약 69만원)인 스틱형 무선청소기가 안정적인 성능과 긴 배터리 수명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으로 지목되었다. 이 결과는 고객들이 무선청소기 선택 시 가격에 대한 고정관념을 재고해야 함을 시사한다.

조사에 따르면, 스틱형 청소기의 가격과 배터리 수명 사이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씨넷의 스카일러 브라이텐슈타인 연구소 엔지니어는 "200~550달러 사이의 제품들이 일관된 사용 시간을 보였으며, 가격이 약 500달러인 제품이 가장 나은 성능을 보여주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드리미 Z30 모델이 110분이라는 뛰어난 배터리 사용 시간을 기록하며 최장 수명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르보잇의 LVAC 300과 샤크의 스트라토스가 각각 75분과 80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흡입력 또한 중요한 요소였다. 드리미 Z30은 81.8%의 모래 흡입력을 기록해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했으며, 샤크의 스트라토스와 르보잇의 LVAC-300은 각각 95%와 90%에 달하는 성능을 보였다. 하지만 흡입력이 강할수록 배터리 소모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레카의 '리액트센스'는 위대한 성능을 자랑했지만 사용 시간이 33분에 불과하였다. LG전자의 '코드제로'는 89.9%의 흡입력을 기록했지만, 가격이 천 달러에 달하며 사용 시간이 10분에 불과해 소비자들을 실망시켰다.

씨넷 연구소는 가격대가 500달러 이하이면서 배터리 수명이 높은 제품으로 드리미 Z30, 샤크 스트라토스, 르보잇 LVAC-300, 샤크 버텍스를 추천하며, 흡입력이 뛰어난 모델로는 유레카 리액테센스, 샤크 스트라토스, 샤크 파워디텍트 클린 앤 엠프티, 르보잇 LVAC-300을 지목하였다. 이 중 샤크 스트라토스와 르보잇 LVAC-300은 공통적으로 두 요소에서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

기자가 강조하는 것은 무선청소기의 성능이 가격뿐만 아니라 고객의 관리 습관에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이다. AMR US 커머셜 클리닝의 공동창립자 테일러 라일리는 "청소기의 성능은 관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먼지 통을 자주 비우고 필터를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성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소비자들에게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을 반드시 선택할 필요가 없음을 보여준다. 씨넷은 "중간 가격대의 무선청소기에서도 충분한 품질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찾을 수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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