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ed, 기준금리 인하 결정…노동시장 둔화 영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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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ed, 기준금리 인하 결정…노동시장 둔화 영향 커

코인개미 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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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4.0~4.2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이번 금리 인하가 노동시장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에 근거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시장이 더 이상 매우 견조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고용의 둔화가 이번 결정의 주요 배경임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여러 고용 지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자리 증가 속도가 실업률을 유지하기 위한 최적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실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고용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뜻한다"고 해석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위험 관리 차원"에서 단행된 것이며, Fed 내 위원들 간의 이견이 많이 나타났다는 점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연내에 추가 금리 인하 횟수를 놓고 대립이 커지면서, Fed가 지속적으로 통화 완화 정책을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관세 발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예상보다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소비자 가격으로의 전가가 제한적이어서 인플레이션 상승 폭이 적었다"며 소비자에게 전가된 영향이 의외로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기업들이 향후 가격 전가 속도를 높일 경우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경고했다.

또한, Fed는 향후 회의에서 2회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남은 10월과 12월 회의에서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하지만 위원 간의 의견 차이는 여전해, 올해 남은 회의에서 일부는 한 차례, 다른 이들은 두 차례의 인하를 지지하고 있어 치열한 논의가 예상된다.

이번 금리 인하는 지난 9개월간의 동결 이후 이루어진 첫 인하로, 얼마나 지속적으로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다. 올해에만 1.25%포인트 추가 인하를 주장한 위원도 있어, Fed의 향후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금리 인하는 고용 둔화와 위험 관리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노동시장의 변화와 경제 활동에 대한 감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Fed는 앞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1.4%에서 1.6%로 상향 조정했으며, 연말 실업률은 4.5%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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