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틱톡 인수 협상에 긍정적 신호…"중국과 합의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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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틱톡 인수 협상에 긍정적 신호…"중국과 합의 도달"

코인개미 0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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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의 미국 사업권 처분 방안에 대해 "중국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미국 내에서 안보 문제로 인해 제기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개인정보 탈취 및 안보 위협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틱톡 금지법'이 제정된 이후의 주요 진전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9일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통해 모든 사항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미국 기업들이 틱톡의 사업권을 인수하려는 의지가 강하게 있음을 강조하며, "매우 큰 기업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둘러싼 논의는 다소 복잡하다. 미국 정부는 개인정보 보호와 안보를 이유로 틱톡의 사용을 금지하려는 방안을 고려해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지속적으로 유예해왔다. 이번에 그는 '틱톡 금지법'의 시행 유예 기한을 12월 16일까지 90일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미국 내 사용자가 틱톡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라클 등 미국 투자자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인수하기 위해 약 80%의 지분을 보유하는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들 회사는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한 명의 이사와 함께 미국인 중심의 이사회로 틱톡을 운영할 전망이다. 틱톡의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는 오라클의 미국 내 서버에 저장되고, 기존 틱톡의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은 계속 유지될 예정이다.

또한, CNBC는 이번 거래가 30일에서 45일 이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라클은 기존 클라우드 계약을 지속 유지할 것이며, 이는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의 창립자이자 공화당 지지자인 래리 엘리슨 회장은 이전부터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에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미국 내 틱톡 사용 환경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이들이 향후 진행 사항을 주목하고 있다. 틱톡의 안보 우려가 해소되고, 미국 기업들이 사업권을 인수하게 된다면, 이는 미국과 중국 간의 경제적 이해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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